2008년 11월 26일
당혹스러웠던 이틀간의 꿈꾸라.
아. 어제랑 그저께. 월요일이랑 화요일 꿈꾸라는 들으면서 참으로 아스트랄.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청취자 입장에서 불쾌했다' 라고 표현해야 하는게 정답이겠지만...
월요일 꿈꾸라는 3,4부의 타블로 마음대로 코너가 짜증 백배였다.
사친소. 사랑하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얼씨구야.
티비엔와이는 당연히 사랑하는 친구들에 들어가겠지만, 아이유가 어째서 [사랑하는 친구들]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걸까? 이 분 타블로랑 13살 차이나던데? 갓 나온 따끈따끈한 신인인데? 장르가 힙합인 것도 아닌데?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이라도 했니? 아니잖아.
아이유 어린나이에 좋은 보컬과 재능을 가졌고, 그다지 악감정은 없지만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지.
새로 나온 앨범 홍보를 위해 기존 코너를 빼고 가수들이 게스트로 나와 급 꿈꾸라이브처럼 했던건 몇 번 있었고, 나도 가수들이 앨범 홍보를 위해 꿈꾸라 기존 코너를 빼고 등장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왜 하필이면 그 코너가 월요일 3,4부인 '타블로 마음대로' 코너냐 이거지. 티비엔와이는 앨범이 나온지도 조금 되었기 때문에 아이유 앨범 홍보를 위한 코너로 변질되었다는 느낌이었다.
4부는 덜했지만, 3부는 질문이나 멘트가 전체적으로 급하게 준비한 느낌이 난 데다가(흐접의 극 ㄳ) 티비엔와이는 그저 들러리로 나온 것 같아서 들으면서 기분이 굉장히 좋지 않았음.
또...어제 꿈꾸라. 그 문제의 전화통화 어디야 뭐해. 후...
비몽사몽간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난 내가 라디오 잘못 듣고있는 줄 알았지. 단순한 이성친구들이랑 뽀뽀를 한다는 문자 자체도 아스트랄의 극이었는데(이성친구들 숫자도 많고 성별 신경 안쓰면서 허물없이 지내는 나도 그런 스킨쉽은 안한다...) 블로가 전화해서 그 이야기를 꺼내니까 갑자기 횡설수설하더니 주제를 돌려서 자살하겠다는 말을 라디오에서 꺼내다니.
까고 말해서 여기까지만 들으면 상황파악 끝난 거 아닌가?
문자는 타블로를 낚으려고 보낸거고, 자살이야기는 타블로한테 동정표 얻으려고 일부러 꺼낸거고.
타블로가 자살이라는 주제에 약하다는 거, 그리고 자살이 아니어도 타블로는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거 팬이라면 다 알고 있을 내용인데. 난 순간적으로 술먹고 타블로랑 전화하는 건가 싶었는데, 미성년자에다가 발음도 안꼬였어요.
더 웃긴 건 한참 암울한 이야기 꺼내다가 갑자기 밝은 목소리로 디카를 달라는 둥 어쩌는 둥. 계속 이상한 주제 꺼내면서, 타블로가 뭐 질문하면 다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하면서. 타블로가 완전 당황한 목소리로 "오빠 방송해야 하거든..." 이라는 말까지 꺼내게 만들고. 특히 디카 달라는 이야기 진짜 더럽게 깨더라.
어젯밤에 이거 듣고 분노에 사로잡혀 이건 뭐냐고 기분 더럽다고 이 득득갈았는데, 이 아이의 친언니 되는 사람이 꿈꾸라 홈피에 올린 글을 보고 마음 풀었다. 글 보니까 왜 그랬는지 이해 가더라. 에휴... 암튼 어제 꿈꾸라 들으면서 정말로 아스트랄.
+
불펌문제 때문에 블로그 관리에서 네이버검색을 타고 오지 못하게 막았었고 그 덕에 하루 천명정도 오던 방문자수가 100명 이하로 줄어서 조낸 좋아하고 있었는데 다시 방문객이 늘었음. 통계를 살펴보니 네이버 주소가 다시 적혀져 있다. 이건 뭐지...
# by | 2008/11/26 22:40 | 허튼소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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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쩔었어요 화요일에 전화연결 하신분은;;;;;;